파워 블로거의 신상공개 협박 味覺藝術

Update:

2013년 10월 3일 오후 6시 10분에 아래 1번 항목의  

"개인정보는 그 자체로 범죄행위입니다"

를 

"개인정보 유출은 그 자체로 범죄행위입니다"

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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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런 글을 왜 쓰는 지에 대해서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만, 

1. 무엇보다 많은 분들에게 경각심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파워블로거는 어느날 당신의 신상을 털어서 일부를 공개하고 나머지도 공개할 수 있다고 협박할 수 있습니다. 당사자의 의사에 반하는 개인정보 유출은 그 자체로 범죄행위입니다. 

2. 법과 인간에 대한 기본상식조차 없는 사람이 - 음식에 대한 부족한 지식은 둘째 치더라도 - 영화에 나오고 TV에 나오며 주간지에 글을 쓰는 것은 물론, 강의를 다니고 요리대회 심사위원을 맡는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힘들어서입니다. 조금이라도 그 실체에 대해서 알리고 싶습니다. 

3. 온라인 상에서의 협박에 대해서 일단 사이버 수사대에는 신고를 해 놓았고, 내주에는 경찰서에 출두하여 직접 사건 접수를 할 생각이기 때문에 저도 증거자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세줄 요약]

- 잘못된 글이 올라옴
- 글에 대해 지적하고 그 중간에 말싸움이 있었음
- 말싸움 도중에 갑자기 파워블로거가 저의 실명을 공개하고, 실명 외의 직장 정보나 카페 활동 현황, 얼굴까지 만천하에 공개하겠다고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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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가? 유명한 g모 파워블로거의 황당한 글이 하나 올라왔더랬죠. 


글 중간에 '네기토로가 아닌 걸 네기토로라고 들고 나온 종업원에게 한 소리를 했다' 라는데…사실 읽다 보면 저 양반도 네기토로라는 게 뭔지를 모르고 있더군요. 


그대로 옮기자면 "원래 참치의 뼈 사이에 붙은 살을 수저로 긁어모아서는 다져 군함말이한 후에 파를 얹어내는 것" 이라는데, 일단 '뼈 사이에 붙은 살' 부터 보죠. 

뼈 쪽에 붙은 살을 걷어낸 것을 이걸 나카오치(中落ち)라고 합니다. 그런데 네기토로라는 음식은 나카오치 뿐 아닌 기름기가 어느 정도 있는 남은 살의 남은 부분이라면 뭐든 사용하는 걸 얘기합니다. 비싼 토로의 쪼가리 같은 부분들을 그냥 버릴 수 없으니, 이들을 다져낸 다음에 느끼한 맛을 줄이기 위해서 파를 얹어낸 음식이 네기토로입니다. 

'군함말이를 한 후에 파를 얹어낸다' 라는 얘기도 황당한데, 그렇다면 구글에서 네기토로동 (덮밥) 만 치면 나오는 이 수많은 사진들은 뭐란 말입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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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좋습니다. 그래서 댓글을 남겼죠. "잘못된 표현은 바꿔나가야 한다" 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가맛살" 이라는 정체불명의 표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듣고 싶었구요. 분명 제 표현이 쎈 것도 있었기에, 이래저래 중언부언 설명하는 것보다는 글을 올리는 게 깔끔하겠죠. 

곧이어 답글이 올라오더군요. 

어이가 없는데, 원래 나카오치로 만드는 게 어딨습니까 -_-; 게다가 손질된 토막을 받아다 쓰는 일식집들이 토로 토막을 다져서 네기토로를 만든다는 황당한 얘기, 더군다나 승용차와 그랜저의 비교라는 의미도 모르겠는 이야기까지, 황당함을 금할 수 없어 다시 아래와 같이 답변을 남겼죠. 

솔직히 저 댓글은 반 도발이요, 나머지 반은 자기 맘대로 글 지우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써 놓았습니다. 어쨌든 근거를 대 달라고 하니

근거를 대 달라고 하니 g모씨 자신의 글을 인용해서 썼던 제 글을 갖다 대고, '네가 그렇게 썼으니 이게 근거다' 라는 어이가 빵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시더군요. 정말 글에는 잘 안 쓰는 표현인데 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 안 나오더군요. 

일단 그 내용에 대한 답변. 이 글은 지금 원본 블로그에는 없습니다. 쫄리니까 지웠을까요?

그 뒤에 가맛살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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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합니다. 저도 여기까지 꽤 세게 나갔던 게 사실입니다. 한 번 붙어보자고 세게 나간 것 맞습니다. 

그런데 '차단' 정도로 예상했던 그 이후의 반응은 정말이지 어이가 없더군요. 

제 실명을 거론함은 물론
직장과 카페 리스트를 뽑아서 올리고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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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떠나서, 이건 범죄 행위입니다. 남의 신원을 인터넷에 무단으로 공개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법에 의해 처벌받는 행위입니다만, 그 행위의 일부를 실제로 저질렀을 뿐 아니라 그 이후의 행위까지 저지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떤 사고회로에서 나온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사건에 대해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의뢰를 하였으며, 연휴 이후에는 직접 경찰서로 찾아가서 사건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네요 -_-;

건모씨한테 다른 음식점들은 짐승같은 존재인가보다. 味覺藝術


"이 집 보다 더 비싸거나 같은 값을 받으면서 이만 못한 음식을 내는 다른 모든 중식당들은 그 자리에서 당장 대가리 박어. 변명은 필요 없다."

사람은 머리고 대가리는 짐승이라던 양반이 할 소린가 저게. 


저런 불특정 다수에 대한 욕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건지, 재미를 주려는 건지는 모르겠다. 차라리, 저게 부족한 유머감각이면 좋겠는데, 자기 자신은 자기가 꽤나 재미있는 사람인줄 아는가보니, 아마 심리학에서 얘기하는 구강기 고착적 퇴행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맛집보다는 병원 쪽을 좀 알아보길 권하고싶다. 입으로 들어가는 게 적을 테니 구강기 고착성도 덜해지지 않겠나. 

떼깔 味覺藝術

욕하고 행패부리고 다니면 멋있어 보이는 줄 아는 초등학생을 연상하게 하는 건모 블로거께 똑같이 보내드리자면


떼깔은 부당한 요구나 청을 들어달라고 고집하는 걸 뜻하는 말이죠. 음식 앞에 놓고 떼 부리다가 맞아 죽은 영혼이 깃들어, 환생한 게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이 글 아래 달려있는 저 분의 답글을 보면 뭐 이 표현도 큰 문제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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